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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3  |   공학윤리는 정말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는가 (11)
  2. 2006/06/04  |   What an amazing number of universities in Korea! (3)
  3. 2006/06/01  |   영작 시간에 적은 글 (3)

음식-기타갤에 쓴 장문의 압박

2008/08/05 02:59  |   자작뻘글  |   Hydrogen Fluoride

사실 채팅방에서 한 번 얘기해보려 했었는데 제지당했어. 그래서 이렇게 쓰는데 혹시 묻히면 쪽팔려서 어째. 그래도 키보드를 잡았으면 세줄은 써야지. 짤방은 언젠가 방학때 해먹은 닭도리탕.

내가 남들 보기에 쪽팔릴 정도로 나쁜 학교를 다니는 건 아니지만 머리는 좀 쪽팔릴 정도로 나쁘니까 결론부터 두괄식으로 적고 시작할게. [누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상관없이 소위 말하는 음기갤 고정닉 감싸기는 존재하고 그게 문제인건 맞다는거야. 누가 내가 쓴 글 보고 도대체 언제부터 여기서 놀았냐고 할 진 모르겠지만 여기에 꾸준히 글을 남기는 사람보다 백배 가까이 더 많은 조회수에서 말해주듯이 음기갤은 글 남기는 사람보다 눈팅하는 사람이 정확히 그만큼 더 많진 않겠지만 상당히 많은 공간이란 걸 언급하고 시작할게. 나도 글은 몇달 전에서부터야 썼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눈팅했었고.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는 많은 갤러리가 있어. 그리고 음기갤은 그중의 하나. 보통 하나하나의 갤러리는 저마다 상당히 다양한 유저가 존재하고 그 만큼 갤러리별로 특색도 다양한데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 아래에 있다는 특성상 어느 갤러리에 있는 사람이 그 갤러리만 간다는 경직성이 없어. 음, 문화 클러스터로 말하자면 저마다 각각의 모양과 크기를 가진 자문화집단이 있고 그걸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모문화집단이 있는데 쉽게 소결론만 말하자면 음기갤은 이 자문화집단과 모문화집단의 괴리가 크단거고 이런 이유로 인해서 소위 유동닉과 고정닉이라는 대립이 생기는거지. 약간 논리에 비약한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좀 이해해주길 바래. 정 궁금하면 나중에 덧붙일게.

위에서 말했듯이 잘못된 고정닉 감싸기 문화가 음기갤에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 했는데 - 예전 모님의 어디 무슨 뭐에 뭐 구워먹은 사건이라던가 이번 사건이라던가 - 바로 요 앞의 일을 예로 들게. 일단 이번 일이 고정닉 감싸기라 하려면 그 글에 문제가 있단 걸 논리적으로 밝히고 써야하니까 그것부터.

첫째로 완벽히 연역적인 결론이 날 수 없는 주장에 대해서 반론을 무시한 것. 이건 어떻게 덧씌워도 잘한거라 볼 방법은 없어. 일단 그 글에서 글쓴이가 주장한 두가지가 투표에 대한 것과 여행에 관한건데 사실 투표에 대해서는 난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정치적 무관심과 반정치적 무관심, 그리고 탈정치적 무관심이 어쩌구 하면서 정치적 무관심의 문제점에 대해서 키보드 좀 휘두르고 싶긴 하지만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게다가 이 부분은 논란이 많을 여지가 있다†고 몰아붙이면 많이 피곤해지니까. 그런데 외국여행 그 자체를 비판한 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민족과 조국에 대한 가치판단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고 여행자와 여행 목적에 따라서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가보는 것 보다 외국에 드롭되서 정말 몸으로 문화 쇼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 게다가, 1g 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지금 누군가 대학생이고 방학중에 외국 배낭여행을 계획중이라 할 때 그걸 누가 말리겠어? 그런 경험은 그 때 밖에 쌓을 수 없는데.

둘째로 표현이 극단적이란 것. 사실 이건 이미 위에서 말한 것에 대한 양념인데, 이건 만약에 주장이 맞다고 하더라도 그 주장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법이고 주장이 틀렸으면 당연히 욕먹을 수 밖에 없는 법이야. 쉽게 표현해서 [1+1은 3인데 아니라 하는 잡놈들 좀 나와봐] 하면 이놈은 π만큼 돈거지.

사실 글 쓰면서 음기갤의 소집단문화는 왜 이렇게 되는가 에 대해서도 좀 쓰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고 본사건과의 시간 갭도 너무 날 것 같아서 일단 여기서 접고 나중에 새로 글 쓰거나 할게. 이 글은 스스로를 유동닉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소위 고정닉에 대한 비판이 강한 것 같은데... 미안 사실 그 뒤에 그에 대한 항변이라 할 만한 부분을 좀 쓰려 했는데 시간상.

그 유동닉이 어떤 존재든간에 잘못이 있으면 고쳐야 하는 법이야. 그리고 유동닉이라 하는 존재중에 일부는 까기 위해 까고는 하지만 그들이 모두 똑같은‡존재가 아니니까 [나는 아니다] 하기 전에 고정닉이나 유동닉이나 스스로를 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세줄요약:

까는 사람이나 감싸는 사람이나 스스로를 좀 돌아보자
9월 1일 개강인데 벌써 방학의 반이나 지났네
여자친구님이 김태희보다 예쁨

†controversial에서 수정
‡uniform에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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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고인 물은 썩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삶의 무게로 인한 관성은 변화시키기 항상 힘든 마련이지만 이걸 움직이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위와 아래에 대한 연관성을 직관적으로 찾는다면 두뇌가 뛰어난 사람. 사실 이 문단에 있는 글을 논리적으로 풀어서 더 쓰려고 했는데... 시간상 언젠가 생각나면 쓰고 아니면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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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5 02:59 2008/08/05 02:59

공학윤리는 정말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는가

2007/06/13 23:02  |   자작뻘글  |   Hydrogen Fluoride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의 6번째 상판 50여 미터가 붕괴되어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용접의 결함과 제작 오차 검사 미흡, 점검 및 유지 관리 미비, 그리고 규정 이상의 과중차량 통행 규제 소홀로 인한 피로균열 가속화였다. 설계 과정에서 여유 하중을 고려하지 않았고 힘이 좌우로 골고루 분산되기에 적절하지 않은 구조였으며 시공 또한 설계와는 다르게 하여 안전성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완공 이후에도 균열이 일어난 것을 그대로 방치하였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고의 원인을 1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공사를 직접 설계 · 시공하는 공학자이지만 그러한 이유만으로 공학자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져야 할 의무를 지닐 수는 없다. 시설을 직접 사용하게 되는 시민과 공학자를 고용하고 있는 관리계층 사이에서 피고용자라는 특수한 관계를 지니는 공학자는 어떠한 책임을 갖고 있으며 그 판단과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공학윤리란 응용윤리의 한 분야로서 공공, 고객, 고용인, 그리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엔지니어가 지켜야 하는 의무의 표준을 이룬다. 이러한 공학윤리는 표준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공적인 성격으로서 시민을 위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와 기업에 고용되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경우는 같은 윤리라는 이름 아래 서로 극단적인 차이를 이루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공학윤리규약이 명문화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미국의 경우 많은 전문 공학자 집단에서 공학윤리규약을 명문화해놓았다. 그리고 일반적인 규약의 대전제로는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사용할 것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쉽게 지켜질 수 있을까. 다시 성수대교 붕괴의 예로 돌아가서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자.

성수대교는 1970년대에 시공되었으며 당시 동아건설은 정경유착을 통하여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 시공과정에서 공사는 정치권의 비호를 받으며 진행되었고 시공사 사장은 감사자의 선배인 상황에서 안전 점검은 형식상일 뿐이었다. 또한 시공과정에서 직접 시공을 하지 않고 하도급 계약을 맺음으로서 생기는 부대 소모비용은 공사비로서 지출되어야 할 비용을 줄이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재를 부실화시키고 공사기간을 단축하게 되어 부실공사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학자는 어떠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가. 관리계층에서 이러한 이유로 이루어진 비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이에 문제를 제기하는 공학자는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 뿐이다.

극단적인 경우를 선택한 것 같지만 이는 현재의 상황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바로 며칠 전에 일어난 서대문구 가좌역 지반침하 사고도 이러한 원인으로 일어난 것이다. 부실공사와 취약한 관리, 사후관리의 부재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 공학자의 윤리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 그 근본이 있는 것이다.

1986년 1월 28일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는 발사 73초 만에 폭발하여 승무원 7명이 사망하고 미국의 자존심을 추락시켰다. 발사를 앞두고 공학자들은 로켓 추진 장치의 오링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였지만 이 부품을 만든 회사의 부사장인 메이슨은 회사의 신임도를 생각하여 공학자들에게 침묵을 종용하였고 이는 곧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이 경우 부사장의 판단과 공학자들의 판단은 공학윤리에 의하여 어떠한 가치를 지니게 되는가. 챌린저호 발사에서 직접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공학자이지 부사장이 아니다. 부사장의 판단이 자신의 분야에서의 공학윤리에 의거하여 옳을지는 몰라도 이는 적절한 판단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부사장은 책임 엔지니어에게 자신의 판단을 종용하였고 이는 결국 챌린저호의 폭발을 야기하였다.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의 전문적 지식을 이용하여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문제를 제기하였지만 발사를 막을 권한은 없었고 결국 관리계층의 결정에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공학윤리에서는 엔지니어가 책임을 다 하기 위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고위층에게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며 고위층의 묵인이 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서 엔지니어에게 고발의 의무를 지니게 한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일까. 일반적으로 공학자들은 관리계층에 대하여 피고용자의 관계에 놓여있다. 그리고 관리계층이 문제 제기에 대하여 침묵할 것을 요구 할 때 이를 수용하지 않고 최후의 선택으로서 고발을 하게 될 경우 공학자는 자신에게 돌아올 피해를 감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 대가는 그 분야에서의 영원한 퇴출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학도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의 수명을 담보로 하여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에 불과하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시 이에 참여한 공학자들은 국가의 감시 하에 있었고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정부 주도 하의 프로젝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공학자는 없었다. 원자폭탄의 투하 이후 심각성을 깨달은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핵무기의 폐기를 주장하였지만 그 파괴력을 알게 된 정치가들은 오히려 핵무기의 양산과 고성능화를 바랄 뿐이었다.

미디어는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동시에 일반인에게 과학 기술의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어 언론과 정치, 그 밖의 많은 구조적 문제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공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이는 중 ·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학윤리는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다. 공학윤리가 제 기능을 다 하기 위해서는 공학자가 자신의 지식을 공공을 위하여 충분히 이용할 권리를 보장받고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고용인의 이익보다 우선됨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을 때에 가능하게 될 것이다. 과학과 공학을 오용하는 사람이 정말로 과학자 또는 공학자인지, 아니면 다른 계층의 사람들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참고 문헌
1) 행정자치부(2001), 재난관리 6년의 발자취
2) Wikipedia
3) 과학철학교육위원회, 김준성 외 12명(2004), 이공계학생을 위한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4) 양해림 외 3명(2006), 과학기술시대의 공학윤리
5) 국민일보(20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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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행평가로 쓴 글이었는데, 원래 2000자 글쓰기가 과제인 걸 분노의 키보드워리어 정신으로 손 가는 대로 쓰다 보니 3000자. 제출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좀 줄여서 냈는데 내 생각에는 이 3000자 글이 더 적절한 듯.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피고용자로서의 공학자를 그저 도구로만 생각한다. 그리고 공학자에게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착취하려 든다.

아, 시험기간에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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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23:02 2007/06/13 23:02

What an amazing number of universities in Korea!

2006/06/04 20:43  |   자작뻘글  |   Hydrogen Fluoride
In these days, excessive private education has became hot potato in mass media. Everyone knows that it is serious problem, and educational reforming comes whenever the minister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changes but it only boosts increment of private education. What is the origin of the problem? It is a lot of universities. It may seem to be extreme, but to decrease private education and give students wide opportunities, the number of the universities should be decreased. Excessive amount of universities only makes excessive private education and it take away opportunities to students.
By influence of confucian ideas, Korea society sets excessive value on the academic background and Korean parents of students prefers their son or daughter to do white-collar work, so students have to study hard to go to better university even if they don't want to go to university. It can be good if they go to university with appropriate course, but they go to university with their academic aptitude test score, not with their ability. It makes them to lose their special ability. According to the data of the bureau of statistics, 89% of students in Korea go to universities, while students who are in England go 34% and in USA 53%. It is very wasteful for students who don't want to study to go to university. By this situation, there are both an unemployment problem and a labor shortage problem, because people who graduate university don't want to work at a 3D - difficult, dirty, dangerous - job. Even the total capacity of universities in Korea is more than the number of students who applies for an academic aptitude test. It means that students whoever want to go to university can go to university, and it also means a great waste of manpower and resources. Whenever students are given wider opportunities for entering university, private education was increased. For example, when the law started to forbid university to take a test to admit students and allow only with the high school records and academic aptitude test score, private education is increased drastically. The law of equalization of education also increase private education.
Increasing the number of the universities doesn't make wider opportunity for students, but bigger bridle for them. On the contrary, decreasing the number of the universities gives wider opportunities to students. Universities are not the only way to make their dream to come true, and for most of students university is not the way to do it. Therefore, to decrease private education and give students wide opportunities, the number of the universities should be decr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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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오류 좀 지적해주시면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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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4 20:43 2006/06/04 20:43